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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장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 및 신장의 기능과 형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장이란?
콩팥 또는 신장(腎臟/kidney)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을 비롯한 척추 동물의 장기 가운데 하나로, 배설기관의 종류 가운데 하나입니다. 콩팥이라는 단어는 말 그대로 장기가 콩과 팥을 닮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대로 이렇게 사용되어 오고 있습니다. 기타 다른 장기와는 다르게 신장이라는 한자어를 놔두고 콩팥이라는 순 우리말로도 많이 불러지고 있는데요. 심장(心臟)과 발음이 비슷해 혼동의 우려가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요. 혈액 속 요소 같은 노폐물을 거르는 필터 역할을 하며 걸러진 노폐물과 물은 오줌의 형태로 방광에 모여집니다.
신장이 안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질병은?
신장이 안좋으면 보이는 증상으로 식욕감퇴, 소화불량, 부종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가운데 신장건강 상태를 알아보기에 쉬운 지표는 바로 소변의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신장에서 체내 수분을 걸러낸 다음 노폐물을 모아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신장의 문제는 곧바로 소변으로 보여집니다. 신장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소변 색이 탁하고, 냄새가 강하게 나타나는데요. 또, 소변양은 적은데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늘어나고, 소변에 거품이 많은 양으로 배출됩니다. 심각한 상황인 경우에는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증상이 있는데요. 신장이 안좋을 경우 나타나는 증상중 하나입니다.
신장은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 장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따라서 노화와 함께 자연히 기능이 망가져가지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보다 빨리 망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신장은 미세한 혈관조직이 합쳐지면서 이루어진 장기로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드물게 소변을 자주 참는 습관으로 인하여 역류로 감염되는 경우도 더러 나옵니다. 주로 혈액에서 문제가 생기는데 주로 고혈압과 당뇨를 다년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방치하면서 혈관의 형태가 변형되어 기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단백질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들고 난 노폐물도 모두 신장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것이 원인이 되는데요. 급성으로는 무리하고 과격한 운동에 의해 근육이 녹는 횡문 근융해증으로 인해서도 망가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외에는 음주나 물을 너무 안 마셔서 오는 탈수도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조절되지 않고 수십년 정도는 방치한 당뇨병 혹은 중증고혈압, 자가면역질환 등등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는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더 빠른 속도로 악화가 될 수 있습니다. 당뇨나 혈압 조절을 빡세게 해야 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되겠는데요. 특히 2형 당뇨를 10년씩 놔두면 100% 신장 저하로 이어집니다.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을 살펴보면, 신장 기능이 최소 20-30% 정도 남아있다면 불편을 크게 체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신장 기능이 상당히 저하가 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노폐물을 걸러내기 위해 투석을 받아야 합니다. 투석이란 신장 기능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크게 2종류가 있습니다. 혈액 투석은 주 3회 4시간 정도 병원에 방문해서 피를 기계로 걸러내고 다시 넣는 과정입니다. 복막투석은 배 밖과 안을 잇는 연결 통로를 만들어 투석액을 넣어서 이것을 매일 교체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복막투석이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둘 다 번거로운 절차이고 어느정도 식이나 수분섭취조차 조절해야해서 결과적으로 삶의 질이 나빠지는 결과가 올 수 있습니다.
또,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중의 하나로 투석을 받을 정도라면 합병증도 쉽게 생깁니다. 혈액투석은 그나마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니 낫지만 복막투석의 경우 직접하기 때문에 복막염 등의 합병증 위험이 더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 이식을 받으면 되지 않나라는 말도 있는데요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고, 뇌사자 이식이라든가 수술 준비(수술비 국가 지원, 서류 등) 등 대기하는데만도 3~5년이고 순번이 돌아올 때 항상 연락처가 최신으로 저장이 되고 있어야 합니다. 못 받았다고 다시 전화해주기를 기대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 자신에게 순번이 돌아왔을 때 몸 상태가 조금이라도 나쁘면 그 역시 기회도 없고요. 그래서 어떤 환자는 이런 식으로 순번이 돌고 돌아 3개월만에 이식을 받는 그야말로 로또급의 기적 같은 사례가 있는 반면에, 약 3년만에 전화가 왔는데 그 날 하필이면 감기에 걸려 기회를 날리는 안타까운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요. 대수술이기에 공여자와 수여자 모두 수술 후 한참 고생을 합니다. 공여자는 그나마 괜찮디만 공여, 즉 콩팥을 떼 준 후에는 꾸준히 비뇨기과 및 신장내과에서 꾸준히 외래진료가 필요합니다. 수여자는 면역억제제를 섭취하면서 칼날 위를 걷는 기분으로 살아야합니다. 운 나쁘게 면역거부 반응이 심하게 일어나면 바로 떼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성공시에는 투석보다 삶의 질과 수명이 증가하기 때문에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의 꿈의 치료이기도 합니다.
신장은 1개만으로도 기능하기 때문에 살아서 기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기 가운데 한 종류입니다. 너무 중요하고 망가지면 회복이 안 되기에 두 개이긴 하지만, 선천적인 문제 혹은 외상이 아닌 이상 두 개가 같이 동시에 망가진다는 게 좋지않은 부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1개만 가지고 있어도 살아가는 데 아주 불편한 점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1개인 경우에는 아주 격렬한 운동을 하면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 외 고지혈증 및 당뇨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